두산중공업이 21일부터 유휴인력에 대한 휴업에 들어갔다.
휴업 인력은 약 350명으로 이들은 연말까지 약 7개월간 휴직한다. 이 기간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된다.
이번휴업 대상자에는 20~30대 젊은 직원들도 포함됐다. 휴업 대상자로 선정된 일부 20대 전문직종 직원은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두 차례에 걸친 명예퇴직을 통해서 약 750명의 인력이 회사를 떠난다. 지난 2월 1차에서는 650명이, 이달 2차 명퇴에서는 100여명의 신청을 받았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 고강도 인력 조정을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추진한다.
다만 인력 구조조정을 두고 노조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반발도 거세 내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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