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99,991,000 303,000(-0.3%)
ETH 5,044,000 47,000(-0.92%)
XRP 875.9 12.2(-1.37%)
BCH 823,300 21,900(2.73%)
EOS 1,569 50(3.2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코로나머니下] 소비진작 '효과'…기업·코스피도 탄력

  • 송고 2020.05.24 10:20 | 수정 2020.05.24 10:2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후 코스피 우상향세

유통주 시총 상위권에 GS25·CU 관련주 랭크

편의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에 "직접 수혜" 기대

8월까지 써야 하는 13조…2Q 소매시장 13% 높인다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푼 가운데 편의점주의 수혜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EBN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푼 가운데 편의점주의 수혜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EBN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자 정부가 비상책으로 꺼내든 긴급재난지원금이 소비 진작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개인의 지갑을 열고 기업도 작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유통주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현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지급 규모는 약 13조원으로 오는 8월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급은 11일부터, 선불카드는 18일부터 시작됐다. 지원금액은 가구수 별로 차등 지급한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 등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기점으로 코스피도 상승세를 탔다. 종가별 코스피지수를 보면 △4일 1895.37 △11일 1935.40 △18일 1937.11을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21일 한때는 종가 기준 1998.31을 터치하면서 2000선 턱밑에서 마감하기도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직접적인 수혜는 유통주와 소비주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은 개인사업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중심으로 수혜가 돌아가고 가전 전문점, 백화점 등은 영향이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10억원 이상 매출 업체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GS25를 운영하며 대표적인 편의점주 가운데 하나인 GS리테일은 이마트, 롯데쇼핑 등 유통주 대장주를 갈아치우며 새로운 1위로 급부상했다. CU를 영위중인 BGF리테일도 유통주 시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GS리테일 3조1416억원 △이마트 3조524억원 △BGF리테일 2조6877억원 △롯데쇼핑 2조4718억원 순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점 사업자가 정부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부진했던 주요 상권은 학교/학원가, 관광지, 유흥가 등인데 4월말 연휴를 기점으로 소비활동이 회복되고 있고 5월 순차적 개학에 기존점 성장률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용처가 한정돼 있어 업태와 품목에 따른 희비가 명백히 갈릴 것"이라며 "업종 형태 별로는 오프라인 개인사업자와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수혜가 예상되고 품목별로는 소비지출 비중이 크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식료품 구입, 외식비, 교육비 지출 등에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의점주와 관련해 이지영 연구원은 "기업형 유통중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은 편의점으로 국내 편의점의 평균 가맹점 비중은 98.6%로 매우 높고 긴급재난지원금은 인당 기준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1인 가구 고객이 많은 편의점 수혜가 많을 것"이라며 "편의점에서는 와인, 육류, 가공식품, 담배 등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업계는 재난지원금을 감안해 취급품목을 명품, 골프 용품, 가전제품 등으로 확대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약 12조2000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2분기 소매시장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는 전년도 372조원에 달하는 소매시장 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분기 전액 소비시 소매판매 시장 성장률을 2분기 내 13% 재고시킬 수 있는 큰 금액"이라고 평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11

99,991,000

▼ 303,000 (0.3%)

빗썸

03.29 17:11

99,834,000

▼ 503,000 (0.5%)

코빗

03.29 17:11

99,933,000

▼ 411,000 (0.4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