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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 SK이노 울산공장 부사장 "정유산업 위기, 지역민 손잡고 극복"

  • 송고 2020.05.25 08:28 | 수정 2020.05.25 09:4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임직원 950명 울산페이 16억원 구매…장애인 고용 ‘시민베이커리’ 착한소비 앞장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omplex)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한다. SK 울산공장 구성원들은 지난 달부터 950명의 임직원이 10억원 상당의 울산페이를 구매, 이달부터 울산페이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25일 중구 태화동 소재 장애인 고용 제빵 작업장인 ‘시민베이커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박경환 총괄 부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민베이커리에서 울산페이로 결제하고 시민들에게 소비촉진을 당부했다.


박경환 부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정유산업도 전례 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울산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임직원들이 마음을 한 데 모았다”면서 “울산페이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SK 울산공장 노사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 주신데 감사하다"며 "울산페이 소비촉진 캠페인이 소비를 확산시켜 소상공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고용 제빵 작업장인 시민베이커리는 지난 2014년 기업 설립 후 201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지난해 '1% 행복나눔기금’ 3000만원을 활용해 제빵 설비 보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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