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 철광석價 강세…유통가격도 상승

  • 송고 2020.05.25 10:01
  • 수정 2020.05.25 10:0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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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생산 차질 우려·수요는 활기


철강 출선공정 모습. ⓒ포스코

철강 출선공정 모습. ⓒ포스코

중국 수입 철광석 가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칭다오항에서 거래된 수입 철광석 가격(호주산 62%)은 톤당 742위안으로 전주 대비 44위안 상승했다.


수입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달 새 가격은 톤당 74위안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철광석 최대 산지인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영향을 미쳤다.


감염병 확산으로 생산 차질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양회 이후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 실시에 따른 철강 수요 급증에 대비해 철강사들이 생산을 크게 늘리면서 수요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말 중국 내 전체 조강 생산은 3월보다 7.7% 증가했고 고로 가동률은 7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철강 유통가격은 2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지난 22일 전국 25개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108위안 오른 3799위안을 기록했다.


열연 가격은 전주 대비 124위안 상승한 톤당 3668위안이었다. 냉연 가격도 톤당 4078위안으로 전주 대비 139위안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 상승과 주요 철강사들의 적극적인 가격 인상 분위기 속에 한 주 새 주요 품목의 가격은 톤당 100위안 이상 크게 뛰었다.


이번주는 급격한 가격 인상에 저항해 좁은 범위에서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 재고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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