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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兆 긴급재난지원금에 결제주 뜬다

  • 입력 2020.05.25 14:12 | 수정 2020.05.25 14:43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KG모빌리언스-NHN한국사이버결제 등

1Q 주요 결제 업체 결제부문 영업익 17% ↑

ⓒEBNⓒEBN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13조를 푼 가운데 증권가는 결제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언택트 시대가 도래에 따라 카드를 통한 결제 건수가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결제 업체 '결제 부문' 합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 오른 3060억원, 17.0% 증가한 28억원을 시현했다.


업체 별로 보면 1분기 KG이니시스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비 11.5% 오른 1267억원, 5.9%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배달앱, 넷플릭스 등을 중심으로 거래금액이 증가하면서 견조해진 실적 덕이다.


이 기간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31.2% 오른 1420억원, 51.7% 급증한 80억원을 이뤘다. 쿠팡, 티몬 등 소셜 커머스 거래금액 급증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KG모빌리언스는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3.9% 오른 373억원, 9.1% 증가한 92억원을 달성했다. 신용카드PG 올앳 합병 효과에 따른 실적 호조다.


증권가는 KG모빌리언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의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는 기존 휴대폰결제와 교육에서 벗어나 신용카드 PG 및 식음료 부문인 KFC코리아를 통해 성장성과 사업 확장성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이미 1분기 결제 부문은 올앳이 붙으면서 전년동기비 14% 성장했고 2분기부터는 온기로 실적이 발생해 고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1분기부터 30%가 넘는 성장을 보이며 실적 증대가 이뤄졌다"며 "온라인 쇼핑 거래가 늘어나고 그 중심에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있는 만큼 NHN한국사이버결제 수혜가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020부문(페이코오더)도 공격적으로 확장중인 만큼 외형 성장은 뚜렷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PG 및 온라인 VAN 사업의 고성장 기조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온라인 결제액 증가가 나타나면서 PG와 온라인 VAN을 주력 사업으로 확보한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성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PG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맹점에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발, 제공중"이라며 "PG사업부는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고 온라인 VAN 역시 추정 시장점유율 50%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성 연구원은 "페이코오더 관련 마케팅비 증가에 유의할 필요가 있고 네이버, 카카오 등도 테이블오더 시장 진입 계획을 밝힌 만큼 마케팅 비용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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