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방지 앱, '코리아 핀테크 위크'서 확인하세요"

  • 송고 2020.05.25 17:59
  • 수정 2020.05.25 17:59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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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 개설…다양한 앱·기술 선보여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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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오는 28일 시작하는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의 일환으로 '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관 중 첫번째 테마인 체험마당에서는 보이스피싱 음성녹음, 동영상 등 간접체험 컨텐츠와 현명한 대처법, 피해시 구제절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두번째 테마인 기술마당에서는 금융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이스피싱·금융사기문자 방지 앱과 기술이 전시된다.


통화중 보이스피싱 위험 알림 앱과 자금이체 과정에서의 안정성 확보기술, 문자발신자 표시 및 사기위험 알림 앱 등을 선보이며 금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구축한 은행사칭 대출사기스팸문자 차단시스템도 소개된다.


세번째 테마인 참여마당에서는 기업은행 주관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유도하는 '상식퀴즈 이벤트'가 개최된다.


'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은 보이스피싱·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의 앱과 기술을 소개한다.


'더치트'는 14년간 축적된 105만건의 금융사기 DB(전화번호 기반)를 활용해 휴대폰 통화 및 문자에 대한 실시간 주의·알림, 금융사기 피해이력 조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피니그루'는 휴대폰 통화·문자 내용상 사기의심 내용, 악성앱 등이 탐지되는 경우 해당 내용을 사용자의 주거래 금융사에 전송하고 금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서 자금이체 및 대출을 차단한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이체시 수취인 휴대폰 명의와 수취계좌 명의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경고알람을 제공하고 수취인 인증절차(인증코드 전송 및 회신)를 통해 거래안전을 확보하는 '안심송금서비스'를, 기업은행은 AI가 휴대폰 이용자의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음성·진동·팝업화면을 통해 경고알람을 송출하는 'IBK피싱스톱'을 선보인다.


후후앤컴퍼니는 위험통화 감지시 보호자 알람 전송, 악성앱을 통한 발신번호 가로채기 탐지,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등을 소개하며 금융감독원은 KISA에 신고·집적된 대출사기스팸문자의 발신번호를 은행 공식 전화번호와 대조해 스팸문자로 확인된 경우 해당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보이스피싱·금융사기문자 방지 앱과 기술을 탐색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기술을 통한 보편적 소비자 보호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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