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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3조 규모 애슬래저 시장 진출 '봇물'

  • 송고 2020.05.26 15:17 | 수정 2020.05.26 15:25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집콕·홈트족 증가

평상복 활용 늘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탑텐 매장에 비치된 애슬레저 제품ⓒEBN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탑텐 매장에 비치된 애슬레저 제품ⓒEBN

패션업계가 레깅스로 대표되는 '애슬레저(Atheletic 애슬레틱+Leisure 레저 합성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안다르, 젝시믹스 등 기존 요가 전문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던 애슬레저 시장은 올해 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2009년 5000억원에서 2016년 1조5000억원으로 약 7년 사이 3배 가량 성장했다. 이에 아웃도어, SPA 브랜드들이 코로나 사태로 '집콕족', '홈트족(홈+트레이닝)이'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애슬레저 시장에 손을 뻗고 있는 추세다.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액티브 라인을 론칭하며 레깅스, 브라탑 등 약 40여 종 애슬레저 제품을 출시했다. 스파오는 지난해 메가숍을 중심으로 소량의 애슬레저 상품 판매를 테스트 출시했으며 올해 정식 라인으로 론칭했다. 회사는 연내 4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성통상의 탑텝은 요가 등 본연의 목적에 맞춘 요가, 필라테스 전용 웨어 '밸런스'를 론칭했다. 휠라는 스포츠용과 일상용 동시에 입을 수 있는 제품에 주력했다.


휠라코리아는 기존 여성 퍼포먼스 라인인 휠라 칫의 소재를 강화해 여성 특화 애슬레저 라인 '휠라 스튜디오'를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는 애슬레저 라인을 론칭하며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자주는 운동복과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액티브 캐주얼웨어를 콘셉트로 레깅스와 스포츠 브라, 티셔츠 등을 선보였다.


LF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지난달 프리미엄 애슬레저 여성 콜렉션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질스튜어트스포츠의 애슬레저 카테고리 제품은 지난해 대비 80% 늘었다. 앞서 한섬의 톰그레이하운드는 애슬레저 캡슐 콜렉션 11개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아웃도어 기능을 적용한 애슬레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네파는 지난 21일 레깅스 2종, 팬츠 1종을 출시했다. 네파는 아웃도어 기술을 접목하면서, 핏이 부각되는 레깅스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속옷업체들도 애슬레저 확장에 나섰다. 남영비비안은 편의점 GS25을 통해 애슬레저 레깅스 판매에 나섰다. 남영비비안 측은 "최근 홈트족이 늘면서 레깅스가 계절을 타지않게 되면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BYC는 애슬레저 룩 연출이 가능한 기능성 라이프웨어 보디드라이를 출시했고, 좋은사람들은 애슬레저 전용 브랜드 루시스를 론칭했다.


애슬레저 룩 시장 톱2 브랜드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남성용 애슬레저 라인을 확장하며 선두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안다르는 이달 초 안다르 맨 캡슐 콜렉션을 출시했고, 이어 젝시믹스도 젝시믹스 맨즈 라인으로 남성 애슬레저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유명 브랜드들이 애슬레저 시장에 진출하면서 애슬레저 룩의 기능과 용도는 요가, 필라테스, 실내 운동용 의류에서 일상복까지 활용도가 넓어지고 성장세도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홈트족이 늘면서 애슬레저 관련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홈트 뿐만 아니라 실외 운동에서도 부담없이 애슬레저를 착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애슬레저 시장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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