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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일색 항공업계, 국내선 탑승객 늘었지만 2분기도 '보릿고개'

  • 송고 2020.05.26 16:13 | 수정 2020.05.26 16:15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5월 셋째주 국내선 항공여객, 90만명…국내선 매출 비중 대한항공 6%, 아시아나 8%

항공업계, 2분기 적자폭 심화 전망…국제선 운항 중단 여파 본격 반영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일제히 1분기 적자를 기록한 8개국적항공사가 2분기에도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데일리안DB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일제히 1분기 적자를 기록한 8개국적항공사가 2분기에도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데일리안DB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일제히 1분기 적자를 기록한 8개 국적항공사가 2분기에도 적자 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선 운항을 늘리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국제선 운항 중단 여파가 2분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적자 폭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에어포털에 따르면 이달 18~24일 국내선 항공여객은 89만1842명으로 나타났다.


5월 황금연휴 특수를 누렸던 지난 4월 27~5월 3일의 89만3996명을 제외하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 첫주(3월 30일~4월 5일)의 44만9396명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늘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 금치가 확대되면서 국적항공사들은 지난 3월 초부터 국제선 운항을 하나둘씩 중단했다. 현재 국제선을 띄우고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그마저도 대한항공이 국제선 전체 110개 노선 중 13개 노선만 운항하는 등 운항률이 평상시의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


국제선 운항이 가로막힌 국적항공사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기 시작한 4월 초부터 국내선 운항을 늘리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선 운항 증가는 항공사들의 실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한항공 전체 여객 매출에서 국내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하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3분기 국내선 여객 매출 비중이 8%에 그친다. 제주행 항공편이 타항공사 대비 많은 제주항공의 경우 지난해 국내선 여객 매출 비중이 전체의 18.25%를 차지했을 뿐이다.


이에 여객 매출의 80~90% 이상을 차지하는 국제선 운항 중단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2분기 국적항공사들의 적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조8727억원, 영업손실 2189억원으로 추정됐다. 1분기 영업손실(828억원)보다 적자가 1361억원 늘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항공(-843억원), 티웨이항공(-511억원), 진에어(-476억원) 등도 2분기 영업손실이 1분기보다 160억~300억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영업손실이 1339억원으로 1분기(-292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물 매출 증가가 국내 대형국적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여객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라며 "국내 항공사의 단기간 내 실적 개선 가능성은 요원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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