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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글로벌 선급 인증 스마트 셔틀탱커 성공적 인도

  • 송고 2020.05.28 08:43 | 수정 2020.05.28 08:44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경제운전 및 육상지원 강화로 운영비 절감 기대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독일 선급 디엔브이 쥐엘(DNV GL)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15만톤급 스마트 셔틀탱커 이글페트롤리나호가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독일 선급 디엔브이 쥐엘(DNV GL)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15만톤급 스마트 셔틀탱커 이글페트롤리나호가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선급에서 최초로 공식 인증한 스마트 셔틀탱커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삼성중공업은 28일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15만톤급 셔틀탱커 이글 페트롤리나호를 싱가포르 선사 에이이티 탱커스(AET)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이 탑재됐다. 이글 페트롤리나호는 셔틀탱커로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독일 선급 디엔브이 쥐엘(DNV GL)로부터 공식 인증 받은 스마트 선박이다.


선박은 에스베슬을 통해 최적의 연비 위한 운항경로 및 엔진출력 등 정보를 제공 받는다. 연료 소비량 등과 같은 운항정보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환경규제 대응과 경제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육상 관제실에서도 선박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선단에 대한 운항지원과 관리가 더욱 수월해져 운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DNV GL과 오는 2022년까지 승선인력을 줄일 수 있는 최신 자율운항선박 기술 확보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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