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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스마트폰·요금제 시장 바꿨다

  • 송고 2020.05.29 11:11 | 수정 2020.05.29 11:13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1분기 스마트폰 평균판매가 464달러로 낮아져

플래그십 모델 보다 보급형 인기

이통3사,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로 판매 방식 변화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저가폰을 확대하며 가격을 낮췄다. 이동통신사들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으며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모두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판매가격(ASP)은 464달러다. 전년동기(551달러)보다 약 87달러 낮아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도 갤럭시A90 5G 모델이었다. 갤럭시A90 5G의 평균 판매 가격(ASP)은 453달러로 전년동기 삼성전자의 최다 판매 제품인 갤럭시노트9의 절반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6년 이후 래그십 모델이 판매 1위가 아닌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 판매량 상위 5개 모델 중 2위인 갤럭시노트10만 유일하게 가격이 500달러 이상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30과 A50이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2분기에도 중저가폰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50만원대 제품부터 100만원 미만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A51 5G 출고가는 57만2000원, 갤럭시A퀀텀은 65만9000원이다. 아이폰은 2세대 아이폰SE를 50만원대에 내놓았다. LG전자의 5G폰 '벨벳' 출고가는 89만9800원, LTE폰인 LG Q61 출고가는 36만9600원이다. 애플의 경우 하반기 선보일 첫 5G폰 아이폰12 시리즈 가격을 대폭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5.4인치 아이폰12는 649달러(128GB)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1 최저 가격(699달러)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스마트폰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지난 2월 가전, 전자제품, 모바일기기(스마트폰 포함)의 온라인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온라인으로 처음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 및 짧은 구매 소요 시간 등의 긍정적인 경험은 향후 지속적인 온라인 구매로 이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KT 모델이 KT	다이렉트를 소개하고 있다.ⓒKT

KT 모델이 KT 다이렉트를 소개하고 있다.ⓒKT

코로나19 여파로 5G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통사들도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 5G 및 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플랜'을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와 가격은 동일하다. 다만 12개월 동안 매달 청구 월정액 5%를 SK페이 포인트로 받는다. 실 부담 요금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선택약정할인 25%도 받을 수 있다.


또 SK페이 포인트 대신 카카오 쇼핑포인트를 선택하면 12개월 동안 3000~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6개월 동안(월 1회) 무료 제공된다.


SK텔레콤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이통 3사 모두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운영하게 됐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온라인 채널 확대 및 자급제 단말 고객의 신규가입 또는 번호 이동을 겨냥한 상품이다. 특히 코로나19로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약정이 부담되거나 결합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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