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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시장 부활…침체→쏠림 '현실화'

  • 송고 2020.06.08 14:16 | 수정 2020.06.08 14:1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지난 4~5월 동안 심사 청구 접수 건수 42건...2~3월 '20'건 대비 2배↑

국내증시, 코로나 팬데믹 여파 이후 V자 반등 성공...IPO 열기 상승

"대어급 출현에 단기적으로 일부 기업에 투자금 몰릴 가능성 있어"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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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시장이 연초 침체기를 벗어나 부활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 쏠림 현상이 본격화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코스피는 2180선을 넘어서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성공했다. 앞서 예비심사 청구를 마친 다수의 기업들이 오는 7~9월 심사승인 결과 발표를 앞두면서 조만간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IPO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5월 두 달 동안 심사 청구 접수 건수는 42건(재상장/스팩합병/이전상장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월 두 달 동안 진행된 20건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주식 시장이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락한 이후 회복에 성공하면서 IPO 시장 열기도 뜨거워 졌다.


이날 한국거래소를 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5일 전날 대비 30.69(1.43%)포인트 오른 2181.87로 장을 마쳤다. 앞서 코스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발표한 이후 같은 달 19일 연중 저점인 1457.64까지 추락한 바 있다. 이후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2031.20에 장을 마치며 약 두 달 만에 2000선 진입에 성공하는 등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3월 19일 428.35까지 떨어진 이후, 지난달 27일 724.59로 장을 마감하면서 720선 진입에 성공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투자심리도 개선된 상황으로 이에 따라 상장을 준비 중인 업체들은 모집된 공모금액이 기대치를 하회하거나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할 것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며 "6월에도 마찬가지로 심사청구 건 수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달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갈 기업들의 면모가 한층 다채로워진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제약•바이오,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를 필두로 SK바이오팜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뱅크 등의 대어급 출현이 시장 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맵스제1호리츠) IPO를 3·4분기 내 추진할 계획이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첫 상장리츠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를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코스닥의 성과가 좋기도 하지만 작년과 달리 SK바이오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코스피에 상장하는 대형 기업들이 3~5조원의 밸류를 받으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상장예비 기업들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단기적으로 투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거란 전망도 제기됐다.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 심사승인 받은 18개 기업 중 SK바이오팜을 포함한 8곳이 이번달에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IPO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상장 시기가 겹치고 대어급 마저 껴있다면 자금이 일부 기업으로 편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대어가 잘 나가면 동일 업종 나머지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투자금이 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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