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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1.5% 증가할 전망"

  • 송고 2020.06.09 12:53 | 수정 2020.06.09 12:54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2020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CEO 리포트 발간

보험산업 전체 보험료 증가율 전망 ⓒ보험연구원

보험산업 전체 보험료 증가율 전망 ⓒ보험연구원

올해 보험산업 전체 수입(원수)보험료는 전년대비 1.5%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특히 생명보험 산업의 경우 저축성보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수입보험료가 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9일 발간한 '2020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계의 보험가입 여력이 약화되고 해지율 상승이 하반기에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영향으로 퇴직연금을 제외한 올해 보험산업 전체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1.5%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은 수입보험료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90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봤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2018년(-5.1%), 2019년(-1.4%) 등 최근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생명보험의 경우 변액보험은 상반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험연구원 측은 분석했다.


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88조2000억원으로 5.2% 증가할 전망이다. 손해보험의 경우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수입보험료 성장이 예상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각국이 유례없는 경기 부양책으로 경제 정상화를 꾀하고 있으나 빠른 회복 여부는 불투명하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국내경제도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불확실성의 전개 양상에 따라 성장 경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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