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BTC 96,465,000 466,000(0.49%)
ETH 4,675,000 41,000(0.88%)
XRP 792.8 6.1(0.78%)
BCH 736,600 3,700(-0.5%)
EOS 1,210 11(-0.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핀테크×재테크上] "고금리 드려요" 네이버·카카오 2파전

  • 송고 2020.06.14 10:00 | 수정 2020.06.14 11:56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네이버파이낸셜, 미래에셋대우와 '맞손'

카카오페이증권, 일평균 펀드 거래수 업계 1위

"다양한 종합금융자산 관리 서비스 가능"

"네이버통장-페이 이용 혜택 생태계 구축"

ⓒEBN

ⓒEBN

코로나19 속 제로금리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갈피 잃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적당한' 투자처를 찾아 헤메이고 있다. 이 투자금을 잡기 위해 핀테크(금융+IT기술)에 도전장을 내민 IT기업이 있는가 하면 선제적으로 뛰어 들어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도 있다. 2파전이 한창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그 주인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저금리 속 고금리 상품을 무기로 투자자 잡기에 나섰다. 은행권이 연 1%대 금리를 적용하는 상황에서 최저 3% 최고 5%대 고금리를 적용해 투자자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8일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비대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 3%대 기본 수익률을 제공한다. 여기에 결제액의 3%는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단 3% 수익률은 오는 9월까지 적용되며 예치금액은 100만원이내다. 100만원 초과분은 연 0.35~1%대 금리가 적용된다.


같은날 카카오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하나카카오페이통장을 공개했다.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모바일, 인터넷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등을 면제한다. 카카오페이머니와 이모티콘은 덤이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2월 카카오페이 증권 계좌를 통해 연 최대 5% 금리 제공을 무기로 선제적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바꾸면 5월말까지 연 5%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외 금액과 무관하게 매주 0.6%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은 상승궤도를 달리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는 6월 기준 125만건을 돌파했다. 3월초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수가 20만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새 약 4배 증가한 셈이다. 카카오페이가 약 3300만명의 누적 가입자수를 보유한 만큼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펀드 거래 역시 활발하다. 펀드 투자 계좌는 약 20만 계좌다. 이는 전체 증권 계좌 중 약 16%에 해당한다. 일평균 펀드 투자 건수는 이달 5만건을 돌파하면서 증권사 펀드 투자 1위 자리를 꿰찼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수익성 확대, 카카오페이의 카카오페이증권 인수 후 생태계 확장, 디지털손보사 설립 등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의 핀테크 비지니스 시장지배력은 확대될 것"이라며 "은행증권, 보험, 간편결제 등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펀드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및 종합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향후 주식거래 및 대출 등 관련 금융서비스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네이버통장 출시는 네이버페이 인프라를 통한 커머스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고 금융서비스 확장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네이버통장에서 페이포인트를 충전하면 기존 대비 0.5%포인트 높은 적립률을 제공해 고객 입장에서 전자상거래 이용시 네이버통장,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쇼핑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1:08

96,465,000

▲ 466,000 (0.49%)

빗썸

04.24 01:08

96,393,000

▲ 570,000 (0.59%)

코빗

04.24 01:08

96,383,000

▲ 575,000 (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