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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5일) 이슈 종합] 아시아나항공 자본 확충, 정부 1천억달러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

  • 송고 2020.06.15 20:09 | 수정 2020.06.15 20:09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 아시아나항공 자본 확충…매각에 영향?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채권단의 기싸움으로 매각 작업이 안갯속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임시 주총을 열고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는 이 같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아시아나 매각 작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발행 주식 총수와 전환사채(CB) 발행 한도를 늘리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 1000억달러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주 지원 추진


정부가 총 1000억달러 규모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전에 나선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해외 수주 실적을 회복하고 주요국들의 인프라 투자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화·효성, '3000조' 수소 시장 출사표…미래에너지 선점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수소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한국이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 수소산업 기반을 조성한 후 사업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최근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은 높은 경제성을 갖춘 미래 성장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수소산업에 관련해 가장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곳은 한화와 효성그룹이다. 한화그룹은 미국 수소 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슈퍼플랫폼 성장…카카오뱅크, IPO 시기 당긴다


카카오뱅크의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 순이익 1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0% 성장을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라는 슈퍼플랫폼 계열사로 수많은 고객과 콘텐츠를 공유한 금융플랫폼 확장 전략에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하반기 IPO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고 IPO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하반기부터 IPO를 위한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며 "IPO를 하는 목적은 투자 회수가 아니라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양대 악재 뚫고 반등 기회 잡을까


르노삼성에 암운이 드리우는 모양새다. 르노삼성이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임단협에 대한 노조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데다 최근 효자 모델인 XM3 품질 이슈까지 불거졌다. 내수에서 고군분투 중인 르노삼성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지 우려가 나온다. 15일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예정됐던 르노삼성 노사 상견례는 7월 이후로 미뤄졌다. 르노삼성은 완성차 가운데 가장 먼저 임단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연기되며 올해도 삐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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