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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합치는 현대중공업…고강도 임원감축 예고

  • 송고 2020.06.23 11:43 | 수정 2020.06.23 14:28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업무효율 향상 조직슬림화, 전체부서 20% 축소

서울 계동 소재 현대중공업 사무소.ⓒ현대중공업

서울 계동 소재 현대중공업 사무소.ⓒ현대중공업

수주가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조선사업부와 해양사업부를 통합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사업부 통합 및 부서 통폐합을 실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개편 배경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조직 효율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사업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조선해양사업부로 통합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조직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사부서간 통합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체 부서의 20%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임원 수도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은 생존을 위한 위기 극복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역량을 투입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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