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 지역서 거래량·가격 증가
규제 효력발생 이후 매수심리 위축
서울 집값이 저금리 기조에 따른 유동성과 개발호재 영향 등으로 상승세 보이는 가운데 6·17 대책 및 강남권 허가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6%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6·17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발표 후 효력발생일 이전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거래량 증가하고 매매가격 상승했지만, 효력발생일 이후 매수심리 급격히 위축되며 매도자 및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0.05%,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의 경우 동대문구(0.09%)는 청량리 역세권(GTX-AB)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노원구(0.08%)는 중계·월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3구는 6·17 안정화 대책에 따른 규제강화로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송파구(0.07%)는 허가구역 효력일 전 거래증가세 보였다. 강남(0.05%)·서초구(0.07%)는 도곡·반포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강동구(0.07%)는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0.22%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28%) △서울(0.06%) △지방(0.16%) △5대광역시(0.17%) △8개도(0.11%) △세종(1.55%)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1.55%) △대전(0.75%) △경기(0.39%) △충북(0.35%) △인천(0.34%) △충남(0.21%) △강원(0.16%) 등은 상승했다. △경북(0.00%)은 보합했고 △제주(-0.04%) △광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4→130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19→13개)은 감소, 하락 지역(33→33개)은 유지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6%로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개발호재 영향 등으로 상승세 보이는 가운데 6·17 대책 및 강남권 허가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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