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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폐쇄형 펀드도 문제

  • 송고 2020.06.28 01:00 | 수정 2020.06.29 10:29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옵티머스자산운용 'SMART 펀드', 대부업체 채권 담아

줄줄이 환매 중단에 이어 폐쇄형 펀드도 문제될 가능성

ⓒ연합

ⓒ연합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당국의 점검 직전까지 펀드를 팔았다. 환매가 제한된 폐쇄형 펀드도 대부업체 채권을 담고 있어서 옵티머스 펀드 전반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옵티머스운용 대표가 최근까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이번달에도 판매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설정 잔액은 5월말 기준 현재 5171억9000만원이다. 금투협 집계에 시간 차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달에 판매된 펀드도 곧 드러날 전망이다.


만기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폐쇄형 펀드와 남은 설정액이 5000억대라는 점에서 줄줄이 추가 환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4월 말까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설정 잔액은 5564억8000만원이다. 5월말 기준으로는 5171억9000만원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이날 만기 예정이었던 옵티머스크리에이터펀드 27호와 28호의 환매를 연기했다. 옵티머스는 전날 27·28호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발송했다. NH투자증권에서 판매된 옵티머스 펀드 중 현재까지 환매가 중단된 금액은 25호·26호·15호·16호를 포함해 총 900억원이다.


옵티머스운용이 케이프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판매사 3곳에 총 270억원 규모의 개방형 사모펀드들까지 환매 자제를 요청한 것을 고려하면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금액은 이미 1000억원대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예탁결제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대해 펀드자산명세서를 작성하면서 펀드 자산에 편입돼있는 대부업체 등의 채권을 공기업 채권인 것처럼 기재한 정황이 드러났다.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를 4400억원 가량 팔아 전체 물량 중 80%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 한국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도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했다.


하이투자증권에서 판매한 펀드는 개인 투자자용이 아니라 법인에 판매됐다. 규모는 3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초까지만해도 옵티머스 펀드 판매가 없다가 당국 조사 직전에 판매를 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에서 판매한 펀드는 크리에이터 펀드는 아니고 옵티머스 'SMART 펀드'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개방형이 아닌 폐쇄형이어서 환매가 중단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부업체인 대부디케이에이엠씨의 채권이 담긴 펀드라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가 아닌 법인에 폐쇄형으로 판매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증권사를 통해 이달에도 더 팔려 나갔을 수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옵티머스 펀드는 해당 펀드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이어서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증권사들 사이에서 물량 확보 경쟁도 있었다"며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법무법인과 함께 조직적으로 사기성 짙은 펀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펀드 전반이 문제가 될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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