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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등 수입차, 8월부터 실적 암울 전망···왜

  • 송고 2020.06.29 15:01 | 수정 2020.06.29 15:02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3-5월 해외공장 셧다운 여파 임박···물량 차질

벤츠·BMW 이미 재고바닥 모델 상당수

8월 말부터 정상 확보 전망···고객 불편 불가피


벤츠 CLA ⓒ벤츠코리아

벤츠 CLA ⓒ벤츠코리아

하반기 수입차들의 실적 하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물량확보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인기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경우 7월 입항 물량이 2000대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장기간 고객 대기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수입차 브랜드들은 한동안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공장이 멈춘 여파가 7월부터 본격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독일과 미국 주요 공장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한 달간 멈췄으며 5월 중순에 이르러서야 가동율 90% 선을 회복했다.


해외에서 생산된 물량이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2~3달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7월과 8월 심각한 재고난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달까지는 남아 있는 재고로 대응하고 있지만 벤츠나 BMW의 경우 이미 재고가 바닥나 대기예약을 걸어야 하는 차종도 상당수다.


한 벤츠전시장 딜러는 "인기 모델인 CLA 모델의 경우 지금 대기예약을 하면 빨라도 10월, 늦으면 연말에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BMW 3시리즈 ⓒBMW코리아

BMW 3시리즈 ⓒBMW코리아

상반기 공격적인 할인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린 BMW는 더 심각한 재고난을 겪을 전망이다. BMW는 현재 인기 모델 뿐만 아니라 전 모델이 재고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BMW코리아는 오는 8월 말이나 9월쯤 정상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7월에 들어오는 BMW 전체 물량은 2000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미국 브랜드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차 공개와 사전계약을 우선 진행하고 고객 인도는 다소 간격을 두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모습도 보인다.


독일, 미국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이 재고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3분기 판매량 하락세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아울러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고객 불편함도 본격 대두할 전망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와 면밀히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고객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딱히 없는 상황"이라며 "대기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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