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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창립 50주년'…전영현 사장 "초격차 기술로 새로운 50년 만들자"

  • 입력 2020.07.01 09:10 | 수정 2020.07.01 10:57
  • EBN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기흥사업장에서 기념식 개최...안전에 만전, 임직원들 TV로 시청

전영현 사장, '초격차 기술 중심 회사' 만들기 위한 3가지 과제 제시

삼성SDI 전영현 사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삼성SDI 전영현 사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SDI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중심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삼성SDI는 1일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삼성SDI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50주년 창립기념 행사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의 축하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우수 임직원 시상,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창립 기념사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창립 50주년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등을 감안해 차분하게 진행됐다.최소한의 인력만이 참석한 가운데 1미터 이상 좌석 간격을 유지하고 발열 체크,손 소독,마스크 착용 등'안전한 기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임직원들은TV로 기념식을 시청했다.


전영현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전 사장은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한 실행 과제로 △초격차 기술 확보△일류 조직문화 구축△사회적 책임 제고 등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전 사장은 "먼저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차세대는 물론 차차 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로운 50년'을 기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기술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그는 "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조직 문화도 일류가 돼야 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전 사장은 "준법경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며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사회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창립50주년을 맞아 6월1일부터 한 달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언택트'개념을 도입해 사람들 간의 접촉 없이 진행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이 추진 됐다.


걸음을 통한 모금 활동인'드림워킹'이 대표적이다.걸음 수만큼 기금이 적립되는데 드림워킹에 참여한 삼성SDI임직원들은 한 달간 약12억 걸음을 걸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모인 기금으로 인근 학교 초등학생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 속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숲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SDI는 교육도서 제작,캔버스아트 등 물품 제작 기부 활동인'핸즈온 릴레이'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했다.


삼성SDI는 1970년 '전자 부품 산업의 국산화'를 기치로 '삼성-NEC주식회사'로 출범, 29년간 브라운관 개발과 수출에 주력했다. 1974년 세계적인 전자관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로 '삼성전관공업주식회사'로 바꿨다.


1976년 흑백브라운관 수출, 1979년 12인치 흑백브라운관 개발, 1985년 컬러모니터 개발을 거쳐 1988년 국내 최초로 PDP를 출시했다.


삼성전관은 1993년 바이오브라운관 개발로 업계 정점에 올랐다. 독일법인, 멕시코법인, 브라질법인 설립으로 수출에 속도를 냈다. 1998년 50인치 PDP 개발 후 배터리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1999년 삼성SDI로 사명을 변경, 당시 업계 최고 용량이었던 1800mAh 원형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했다. 2001년 중국에 월평균 10만톤 규모의 2차전지 전해액을 수출하며 본격 배터리 제조사로 발돋움했다.


삼성SDI는 2010년 소형 2차전지 사업부문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듬해 일본 니치콘사와 가정용 ESS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대형 배터리 매출도 늘려갔다.


2017년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이후 유럽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던 삼성SDI는 지난해 독일 BMW와 2031년까지 배터리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현재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개발 중이다. 올해 1~4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삼성SDI는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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