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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몽 또…운임·물동량 찬물 우려

  • 송고 2020.07.08 10:00 | 수정 2020.07.08 10:0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세계 각국서 경제 봉쇄 재개

해운 시황 회복세 주춤 전망

에이치엠엠(HMM)이 보유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프라이드호가 베트남 항만에 접안해 있다.ⓒHMM

에이치엠엠(HMM)이 보유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프라이드호가 베트남 항만에 접안해 있다.ⓒHMM

최근 코로나19 진정세로 회복기에 접어든 해운 시황이 다시 한 번 악재를 만났다.


미국 등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며 빗장을 열었던 국가들이 봉쇄 재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껏 올랐던 해운 물동량과 운임 등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 이행 등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점도 해운 시황 개선 움직임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055포인트로 올해 저점 대비 200포인트 이상 올랐다.


특히 미서안 항로는 지난 1월 1600포인트 수준에서 2900포인트까지 급등했다. 미동안 항로도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대부분 항로가 좋은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벌크선운임지수(BDI)도 대폭 올랐다. 올해 초 900포인트 후반대로 시작했던 BDI지수는 코로나 악재에 따른 원자재 생산 차질 및 수요 부진 등으로 운송 물량이 줄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각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수요량이 다시 늘며 운임지수는 올해 초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마이너스 수준까지 떨어졌던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운임지수(BCI)는 4000포인트를 넘겼다.


다만 이 같은 상승세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남부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며 이 지역 봉쇄조치가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 또한 확신자 증가 추세에 재봉쇄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국가들의 자국 봉쇄 움직임은 확대되는 모양새다.


상황이 지속될 경우 코로나 사태 초기 일어났던 원자재 생산 지장 및 물자 수요 감소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해상 물동량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현재 속도를 내고 있는 해운시황 개선도 한풀 꺾일 공산이 크다.


미·중 무역분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점도 악재다.


양국이 지난 1월 1단계 무역합의안을 도출하자 농산물 등 물자교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해운업계의 수혜가 기대됐다.


하지만 코로나 악재로 경제사정이 나빠진 중국은 합의안 이행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은 합의 파기까지 언급하는 등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홍콩 사태까지 더해지며 양국의 대립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벌크선과 유조선 등은 시황의 영향을 받아 급등락이 잦은 편"이라며 "컨테이너 시장은 국가 봉쇄가 재개된다고 해도 고정적 수요 물량이 있어 그나마 타격이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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