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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대형 증권사 쏠림 여전"

  • 입력 2020.07.10 15:08 | 수정 2020.07.11 07:08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IPO 시장, 하반기 들어서며 가파른 회복세 예상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 주관 격차 여전

예비 상장사, 브랜드 인지도 높은 대형 증권사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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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시장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설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들의 주관 독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기업공개(IPO) 시장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설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들의 주관 독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

기업공개(IPO) 시장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설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들의 주관 독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시장이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이에 하반기 상장 쏠림 현상에 대형 증권사들의 주관 독점이 굳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총 8개 기업이 주식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4월 당시 5년여 만에 최초로 월 상장 건수가 부재하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낸 것과 대비된다.


업계에서는 IPO 시장이 '증시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대어급 출현'이라는 삼박자를 토대로 하반기 가파른 회복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달에만 약 10여 개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IPO 시장에서 IPO 공모금액이 최고치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미 약 1조원에 상장을 완료한 SK바이오팜 이외에도 리츠 관련 회사(연내 약 10여개, 공모금액 2조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교촌에프앤비, 카카오게임즈 등의 대어가 대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의 주관 실적 격차는 여전히 큰 모습이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카인드(KIND)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번 달까지 미래에셋대우가 담당하고 있는 IPO 주관 건수는 총 5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삼성증권(4건), 신한금융투자(4건), 한국투자증권(4건), NH투자증권(3건), KB증권(3건), 하나금융투자(2건) 등 대형 증권사가 다수의 IPO 주관을 맡았다.


반면 지난 5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 증권사) 3기로 선정된 6곳의 하반기 현재 주관 실적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IBK투자증권 만이 총 2건(스팩포함)의 상장을 주관했을 뿐이다. 나머지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SK증권 등은 하반기 IPO 주관이 부재한 상황이다.


중기특화증권사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IPO와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중소형 증권사의 경쟁력도 향상하겠다는 목적이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IPO 주관을 둘러싼 증권사들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O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로 상반기 IPO 시장이 거의 문을 닫으면서 하반기에 집중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아무래도 시간과 여유가 촉박하다 보니 브랜드 인지도가 뛰어난 대형 증권사들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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