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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로 방어한 증권사…하반기 진검승부

  • 송고 2020.07.14 14:23 | 수정 2020.07.14 16: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브로커리지 수익 급증·해외 주식 거래로 코로나發 손실 메워

하반기 네이버·카뱅 지분가치·투자자산 손실 평가 이슈 부각

일명 '동학개미' 열풍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적 손실을 메꾼 증권사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인 진검승부에 나설 전망이다. ⓒEBN

일명 '동학개미' 열풍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적 손실을 메꾼 증권사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인 진검승부에 나설 전망이다. ⓒEBN



일명 '동학개미' 열풍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적 손실을 메꾼 증권사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인 진검승부에 나설 전망이다.


14일 미래에셋대우 정길원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증권사들은 동학개미의 주식거래 참여 바람 영향으로 2브로거리지 수익 급증과 해외 주식 거래의 수익 영향력이 커졌지만 추가적인 실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개 증권사(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8830억원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1분기 어닝쇼크(순이익 1522억원)와 비교해 500%에 육박하는 실적 규모다.


코로나19 여파로 급락한 증시를 기회로 개인 투자자(동학개미)들이 증시에 참여하면서 위탁매매 수익이 증가한데다,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파생운용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증권사들이 ELS 헤지 손실 회복 및 채권운용이익 호조, 고유자산 평가이익 회복세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 양도차익 과세 이슈를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앞서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도입하고 증권거래세는 점진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그는 "미국의 경우처럼 양도세 도입이 차익 실현 촉매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제도 보완 장치 도입 과 초저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자본시장 펀더멘탈 호조 추세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는 증권사들 간 진검승부의 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기적으로 시장에 제공되는 실적이 기폭제로 작용하기 보다는 '금융플랫폼'에 대한 가치 평가 및 시장 검증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언택트 대표 기업인 ‘네이버·카카오’가 돌풍을 일으키는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에 지분 투자한 국내 증권사들에 대한 시장의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는 리딩컴퍼니인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과 각각 파트너 및 지분관계를 맺으며 연합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에 8000억원을 투자한 미래에셋대우는 이 회사의 지분 17.7%를 보유 중이며, 한국투자금융지주(4.93%),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8.6%)은 카카오뱅크 지분을 갖고 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뱅크 등 ‘금융플랫폼’의 확장속도에 따라 해당 증권사의 지분 가치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하반기로 갈 수록 사모펀드 환매 연기와 관련된 일부 판매 증권사들의 손실 부담여부가 구체화되면서 증권사들이 보유한 고유자산이 코로나19에 따른 평가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ELS와 사모펀드에 대한 당국의 규제등도 향후 증권사 영업 구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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