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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바이오팜 상장에도 주가 조정 지속-대신증권

  • 송고 2020.07.15 09:10 | 수정 2020.07.15 09:1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40만원

"주주가치 제고 위한 배당 확대 가능성"

대신증권은 SK의 주가가 SK바이오팜 상장에도 불구 과도하게 빠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0만원이다.


15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는 SK바이오팜 상장으로 자회사 지분가치가 증가했지만 주가 조정이 지속중"이라며 "SK바이오팜 상장으로 SK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감소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면서 향후 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CGH 지분매각 이후 2019년 하반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결정처럼 2020년 CGH 지분 추가 매각과 SK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투자금 회수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 양 연구원은 "SK의 배당수익은 2016년 5966억원에서 2019년 1조2475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지급배당금은 2016년 2661억원, 2019년 2819억원으로 유사한 수준"이라며 "SK는 즉시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지원으로 활용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재원 마련과 관련해 "2019년 하반기부타 투자회수시기가 도래하면서 2019년~2020년 CGH 지분매각으로 약 2조6000억원을 회수했고 올해 SK바이오팜 구주매출로 2070억원을 회수했다"며 "SK바이오팜의 전일 기준 시가총액은 14조7620억원인데 SK바이오팜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을 이유가 없어 향후 적절한 시기에 지분 매각을 통한 주주가치제고 및 투자재원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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