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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앞둔 증권주 '꿈틀'..."하반기 기대감"

  • 송고 2020.07.15 14:44 | 수정 2020.07.15 14:46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증권주,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

일부 증권사 사모펀드 리스크 요인보다 실적 호조 영향 더 커


ⓒ픽사베이

ⓒ픽사베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증시 폭락으로 부진했던 증권주가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된데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9.04%)과 삼성증권(6.26%), 미래에셋대우(5.05%), NH투자증권(1.31%) 등은 이번 달 들어 상승했다.


이들의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증시가 급락했던 3월 연초 대비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동학개미운동으로 말미 삼아 주식거래가 활황을 이루면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마련됐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45.5% 늘어난 21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의 순매수 금액은 약 40조원에 달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도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분류되는 고객예탁금과 신용잔고는 올해 약 47조원으로 올해 초 대비 약 17조원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신용거래융자(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 잔액 역시 약 13조원을 기록, 연초 대비 5조원 가량 증가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투자자는 최근 불확실성 장세에서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증시 대기성 자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 대비 크게 오를 거란 전망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883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코로나19 피해를 고스란히 맞은 1분기 어닝쇼크(순이익 1522억원) 당시와 비교해 약 500% 육박하는 실적 규모다.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사모펀드 관련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2분기 호실적 영향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상 최대 거래대금과 증시 대기자금으로 역대급 영업환경이 조성됐다"며 "최근 주요하게 거론되는 옵티머스자산, 젠투파트너스 판매분과 관련해 2분기 추정치에 비용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 및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사모펀드 환매 중단에 대한 판매사의 책임이 대두되고 있지만 리스크 요인의 하방보다는 실적 호조에 의한 상방이 더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올해 2분기 기준 각각 50%대, 30%대 상회하는 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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