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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2분기 호실적…"반도체·언택트의 힘"

  • 송고 2020.07.23 14:35 | 수정 2020.07.23 14:36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2조 육박…전년비 200% 넘게 증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익 5조~6조원 예상

코로나19로 언택스 특수…D램 등 주력제품 가격 상승 등 영향


ⓒ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 과잉,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반도체 업황이 올해 코로나19 특수로 회복되면서 양사 실적을 견인했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글로벌 1, 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반도체 실적이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2분기 매출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3%,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205% 증가한 금액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불확실했지만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로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조성됐고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 등 원가 절감이 동반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잠정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에서 5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약 60% 증가한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 공급 과잉, 가격 하락으로 부진을 겪었던 반도체 시장이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확산의 덕을 누리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하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반도체 수요는 줄었지만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화상 회의 등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서버와 PC·노트북 수요가 증가해 모바일의 부진을 상쇄한 것이다.


실제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D램 가격은 지난 5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고 낸드플래시도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설명회에서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15%, 낸드플래시 ASP는 8%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반도체 특수는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70% 성장한 약 43억8200만달러(약 5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D램 글로벌 3위인 미국 마이크론도 3월부터 5월까지 영업이익이 8억8000만달러(1조546억원)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반도체 호황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 5G 스마트폰 등이 본격 출시되면서 모바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의 부분적인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게임 콘솔 등에서 수요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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