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3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공단의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더불어 인사제도 혁신 등 현안문제 해결에도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기간제 및 파견·용역 근로자에 대해 노사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진행해 대상자 1231명 전원을 직접 고용 방식으로 2019년 말까지 조기 전환 완료하는 등 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특히 공단은 업무관련 부서 및 전환대상자와의 열린 간담회, 전문가가 포함된 꾸준한 '전환 협의회' 개최 등 총 75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콜센터 상담원 등 17개 직종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쳤다.
또 일자리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노사 합의를 통해 직원 임금감액 재원을 활용해 청년일자리 50개를 창출했다. 공단은 공공운수노조 산하 50여 개 기관에 관련 사례를 전파했다.
외에도 노사가 합심해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했다. 2년여간 전국 순회 토론회 및 설명회 등 70회에 걸친 의견수렴을 통해 3급 승진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인사제도 성과를 이뤘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협력적 노사관계는 상호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노력해 이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으로 타 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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