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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자 반등' 노리는 철강업계…"3분기에 달렸다"

  • 송고 2020.07.30 15:00 | 수정 2020.07.30 10:34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철강 시황 완만한 반등…4Q에나 본격 회복 전망

고부가가치 車강판 판매 회복 속도가 관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출선공정 모습.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출선공정 모습. ⓒ포스코

철강업계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분주한 가운데 3분기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 및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의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타격으로 거의 바닥을 찍었다. 이에 'U자형' 시황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 본격적인 회복까지 뼈를 깎는 원가절감 및 수요 확보 노력이 필요한 상태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급감은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판매감소 외에도 자동차 및 조선 등 수요산업의 침체와 원재료 가격 급등 등 '삼중고'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휴업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강판 판매가 급감한 것이 타격이 컸다.


하반기 시황 회복의 키도 자동차강판이 쥐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철강사들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영중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 가동률이 월별로 10~15%씩 회복 중"이라며 "자동차 생산 재개에 따라 수요가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3분기 '월드탑프리미엄(WTP)'제품 물량은 80%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공장들이 생산을 재개했다고는 해도 실제 가동률은 아직 60~70% 수준인 데다 실물경기 둔화에 따라 생산량도 다시 감소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 및 조선 등 수요사들과의 가격협상은 소득이 없어 철강사들이 3분기 내로 이전 실적을 회복하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이미 상반기 조선용 후판가격의 경우 톤당 3만원 인하로 결정되는 등 오히려 철강사들이 양보하는 모양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공장의 생산 재개로 2분기를 저점으로 조금씩 자동차강판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라며 "하반기 만큼은 각사별로 글로벌 수요 회복과 원료가 인상을 반영한 가격 정상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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