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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특판에 신용금리 인하…"리테일 잡아라"

  • 입력 2020.07.31 15:37 | 수정 2020.07.31 15:37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신용공여 이자율 연 7~9%에서 4.5~6.5%로 인하

모바일 특판 상품에 MTS 장외채권 매매 서비스 개시

ⓒBNK금융ⓒBNK금융

BNK투자증권이 특판 상품과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로 리테일 고객 잡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다음달 부터 신용공여 이자율을 연 7~9% 수준에서 4.5~6.5%로 인하한다. 예탁증권 담보 융자 이자율도 1~2.5%p 인하한다.


BNK투자증권의 1~30일 이용 기준 신용거래 이자율은 기존 연 7% 였다. 증권사들 전반이 신용융자 이자율이 시중 금리 대비 고금리라는 지적을 받자 이자율을 인하해 왔다.


이번 이자율 인하는 BNK투자증권이 증권사들의 신용 이자 인하 움직임에 동참하고 리테일 부문 강화 등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신용융자 이자율은 주식을 빌리는 기간에 따라 별도로 적용된다. 신용거래는 이자율도 높고 단기에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BNK투자증권은 1~7일 구간을 신설했다.


최근 BNK투자증권은 모바일 거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채권 특판 상품을 내놨다. BNK투자증권은 세전 연 3.06%(7월 27일 기준)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용 채권인 '한솔제지247 채권'을 15억원 한도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초에는 MTS 장외채권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용융자 인하, 모바일 거래 확대 등은 리테일 강화의 일환이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투자은행 부문에 특화된 경우가 많지만 올해 유동성 증가로 인해 주식 거래와 금융상품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리테일 부문을 다시 강화하는 추세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4월 온라인 주식 거래 수수료 평생 우대 이벤트를 시작해 수수료 무료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BNK투자증권의 금융지주 이익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IB 수수료와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로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은 꾸준히 자기자본을 늘리고 있어서 자본금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3월 1500억원 규모의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BNK투자증권에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최근 BNK투자증권은 1000억원 규모로 추가 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하면서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BNK투자증권이 올해 부터 대체 투자 강화와 동시에 개인 고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BNK금융지주 내 입지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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