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분기 영업익 404억원…전년비 8993%↑

  • 송고 2020.07.31 17:24
  • 수정 2020.07.31 17:24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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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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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6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2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246억원에서 7.6% 뛰었다. 품목별로는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와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은 344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특히 '유한양행 비타민C 1000mg'과 영양제 '마그비', 여성 전용 유산균 '엘레나'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라이선스 수익은 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억원에서 2280% 성장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다국적 제약사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이전하고, 임상 1상과 2상 종료 시점에서 임상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378억원을 지급받은 바 있다.


유한양행은 또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기술수출해 독성시험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43억원을 수령했다. 이 밖에 길리어드로부터 받은 계약금 16억원, 기타 4억원 등이 더해져 라이선스 수익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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