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채무상환 "이제부터 시작"

  • 송고 2020.08.02 10:54
  • 수정 2020.08.02 10:54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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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클럽모우CC 매각대금 일부 채권단에 상환

서울 중구 두산타워 앞 조형물.ⓒEBN

서울 중구 두산타워 앞 조형물.ⓒEBN

두산중공업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그룹이 채무 상환의 물꼬를 텄다.


두산중공업은 2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 거래를 완료했다. 두산중공업은 매각대금 1850억원 중 일부 회원권 입회보증금 반환 비용 등을 제외한 대금으로 채권단 차입금을 상환했다.


이번 상환은 채권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 이후 첫번째 상환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말 KDB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받았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상환을 시작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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