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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5750억원 순매수…2250대 강보합
- 송고 2020.08.03 16:19 | 수정 2020.08.03 16:19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시장서 개인 4거래일 연속 매수세
ⓒ픽사베이
3일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25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7%) 오른 2251.04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8포인트(0.10%) 오른 2251.65로 개장해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다.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은 7월 제조업 PMI가 52.8로 석 달 연속 50선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PMI가 기준선인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이라고 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7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455억원, 기관은 33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서비스업, 음식료품 업종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운송장비와 기계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1.21%), LG생활건강(-1.53%) 등이 하락했다.
LG화학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11.8% 급등했다. 네이버(4.49%)와 카카오(6.55%)도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1.50%) 상승한 827.57로 마감했다.
지수는 5.11포인트(0.63%) 오른 820.4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7억원, 기관이 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제약 업종이 선전했다. 코로나19 진단업체 씨젠이 11.33%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3.17%), 제넥신(6.01%), 에코프로비엠(4.78%) 등도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93.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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