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7만원
"美 법인 실적 호조에 유통 부문 실적 ↑"
대신증권은 동원산업이 2분기 실적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7만원이다.
4일 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오른 7209억원, 급증한 898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영업익 692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평균 어가 하락, 원달러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산부문 실적은 소폭 하락했지만 미국 법인 실적 호조로 유통 부문은 호실적을 기록한 덕이다.
노 연구원은 "2분기 어획량은 지난해 사상 최대 어획량을 기록해 기저 부담으로 전년 동기비 13% 감소했지만 2분기 평균 어가는 전년 동기비 1% 하락해 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영향"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비 5% 상승하면서 수산 부문 매출액은 6% 감소한 961억원, 영업익은 20% 줄어든 14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법인 실적 호조로 유통 부문 매출액은 16% 증가한 3482억원, 영업익은 166%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해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동부건설 소송건 승소로 보상금 250억원이 반영돼 세전 이익은 107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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