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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 뚫고 2Q 실적 선방…B2B 사업 견인차

  • 입력 2020.08.07 11:57 | 수정 2020.08.07 11:57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매출 5조8765억, 영업익 3418억

무선·IPTV·B2B 성장 및 효율적 비용

전 산업 디지털 전환 움직임에 AI·DX 매출 1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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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B2B 사업이 성장하면서 2분기 선방했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8765억원으로 3.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 늘어난 207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성장하고 AI·DX 기반으로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서비스 수익을 기록했다. 여기에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소폭 줄었다.


특히 2분기에는 KT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 실적이 돋보였다.


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상승했다.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KT는 앞으로 디지털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B2B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KT 별도기준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24만명으로 KT 후불 휴대폰 가입자 대비 16%를 넘어섰다.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2분기 이동통신(MNO) 가입자는 29만5000명 늘었다. 2018년 1분기 이후 최대 순증 규모를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7.0%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분기 900만명을 돌파했다.


IPTV는 1분기보다 2배 가까운 13만7000명이 새로 가입하며 누적 가입자 856만명을 달성했다. 매출은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다.


그룹사 실적은 코로나 이슈가 주요 변수였다. BC카드 매출은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스카이라이프 매출은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2% 증가했다. 부동산 매출도 호텔 이용객이 줄어 7.9% 감소했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T커머스 사업 호조에도 광고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KT는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선, 미디어, B2B 등 핵심 사업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5G, B2B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체질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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