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현산에 대면협상 촉구…"불필요한 공문 발송 그만"

  • 송고 2020.08.07 15:52
  • 수정 2020.08.07 15:5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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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일반적 입장 전달…인수 진정성 의심"


서울 종각 소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데일리안DB

서울 종각 소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데일리안DB

금호산업이 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거래종결을 위한 신뢰 있는 모습 및 이를 위한 대면협의를 재차 촉구했다.


금호산업은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의지가 있다고 수차례 밝히면서도 대면협의에는 응하지 않고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 전달하고 있어 인수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HDC현산이 주장하고 있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거래를 지연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아시아나항공 거래종결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파기될 경우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HDC현산이 진정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거래종결 의사가 있다면 더 이상 불필요한 공문발송이나 대언론 선전을 중단하고 거래종결을 위한 대면협상의 자리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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