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4% 감소했다.
휴젤은 유럽, 중남미 등 주요 해외 시장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출액이 소폭 상승했으나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과 HA(히알루론산) 필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선 수요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며 주력 제품인 보톡스와 HA 필러 매출이 성장했다. 먼저 보톡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198억원으로 집계됐다. HA 필러는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 2분기 해외 시장의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내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면서 국내 시장 1위 지위를 견고히 했으며, 중국과 유럽 등 휴젤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도화선이 되는 중요한 시기였다"며 "오는 2025년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남은 하반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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