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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시장, 코로나에 '활황'

  • 송고 2020.08.12 06:00 | 수정 2020.08.11 17:39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글로벌 구독자 수 3억9400만명 돌파

공격적 마케팅 강화…고객 확대 집중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

코로나가 대부분 산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서 이른바 '집콕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구독자 수는 올 1분기 전년대비 35% 증가한 3억94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후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OTT 플랫폼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무료 체험과 구독 비용 할인 등과 같은 프로모션을 통한 신흥 시장 성장세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팟캐스트 장르 증가세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빌라시 쿠마르(Abhilash Kumar)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유료 구독자의 증가(전년대비 30% 상승)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MAU(월간 활성이용자 수)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사람들이 보다 높은 만족도를 위해 무료 회원에서 프리미엄 구독자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사람들을 유도하는 것은 어려우나 일단 발을 들이게 되면 이후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는 것은 비교적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올 1분기는 매출 점유율 30%, 유료 구독자 점유율 33%를 기록한 스포티파이의 독주가 지속됐다. 스포티파이의 성장세는 아시아태평양, 남미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진출한 인도 시장의 경우 연간 요금제를 1189루피(약 1만9000원)에서 699루피(약 1만1200원)로 대폭 낮췄다. 또한 어린 아이를 가진 부모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 스포티파이 키즈, 그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팟캐스트와 플레이리스트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뮤직은 매출 25%, 구독자 21%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애플뮤직은 서비스국가를 52곳으로 확대하고 6개월 무료 구독을 제공했다, 플랫폼도 지속 확장중으로 iOS 13.4.5 릴리즈 이후 사용자들은 음악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스토리에서 공유할 수 있어 소셜미디어와의 연계성을 높였다.


3위는 아마존뮤직으로 구독자 수가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아마존뮤직의 104% 성장은 2020년 1분기에 아마존뮤직 HD가 제공한 90일 무료 무손실 음악 스트리밍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체 MAU 기준으로는 텐센트뮤직(QQ뮤직, 쿠고우, 쿠오 포함)이 중화권 시장을 기반으로 6억5700만명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아빌라시 쿠마르 연구원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OTT 산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청취 패턴은 통근 중 청취에서 가정 내 청취로 바뀌었고 건강과 명상에 관련된 라디오, 뉴스 채널, 팟캐스트가 증가했다”며 “디바이스 측면에서 보면, 스마트 오디오 디바이스, 그리고 텔레비전을 통한 스트리밍 시간이 증가했고 통근 수가 감소하면서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카 플레이의 청취 시간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0년 1Q 브랜드 점유율 별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매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0년 1Q 브랜드 점유율 별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매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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