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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웨이·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1위 굳힌다

  • 송고 2020.08.28 14:00 | 수정 2020.08.28 10:43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3분기 압도적 출하량 통해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 확보

미중 분쟁, 반중 정서 확대, 아이폰12 출시 지연 등 기회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5일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5일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춤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 압도적 출하량 증가를 바탕으로 화웨이, 애플 제치고 전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28일 증권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620만대로 전월동기 대비 13.5%,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3.5% 각각 감소했다. 5월과 6월 프로모션 효과가 사라지고 홍수 피해로 인해 수요 및 부품 공급 차질이 발생한 탓이다. 중국 시장 수요 위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달 전체 4분의 1에 해당하는 260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플(1500만대), 화웨이(1500만대) 등 양대 경쟁사 합산 수치와 맞먹는 수준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3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화웨이는 미국의 무역 제재로 악전고투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12의 출시 시기는 10월 이후로 지연됐다. 3분기 삼성전자는 81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추산된다. 애플은 4300만대, 화웨이는 45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A 시리즈 판매 강화와 온라인 판매 증가세도 삼성전자의 3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5G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지난 21일 정식 출시했다.


'갤럭시 노트20'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Galaxy Note20 Ultra)'와 '갤럭시 노트20' 2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업계 최고의 성능을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20'는 완벽한 필기감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Samsung Notes),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노트 특유의 강력한 성능으로 최상의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도 다음달 1일 공개한다. 특히 '갤럭시Z폴드2'는 디스플레이와 힌지(경첩) 부분이 개선된 데다 초박형강화유리(UTG)가 적용되는 등 전작보다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5G'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중 국내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형 모델 출시도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갤럭시A51'와 '갤럭시 A71'를 비롯해 올 하반기에도 중저가형 5G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선도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갤럭시 A90 5G' 후속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100만대로 예상된다"며 "이는 애플 4300만대, 화웨이 4500만대 보다 압도적인 수치"라고 진단했다.


이어 "화웨이의 미국 제재, OVX(오포·비보·샤오미)의 인도 내 반중 정서 확대, 10월 이후로 미뤄진 애플 아이폰12 출시 지연은 삼성전자의 확실한 밀어내기 전략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과 8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 ⓒSK증권

7월과 8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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