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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만 담는다' 시총 상위 10위 잘 자라네

  • 송고 2020.08.31 12:41 | 수정 2020.08.31 12:41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31일 기준 시총 10위 비중 45.67% 터치

전년비 12% '쑥'…삼성전자 없어도 25%

"개인 자금, 주도주-실적 개선 업종에 집중"

"코로나19발 코스피 단기 조정, 매수 기회"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불구 시가총액 상위 10위는 투자자 인기에 힘입어 덩치를 키워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동성 확대에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면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8월 시가총액 상위 10위의 유가증권시장 내 비중은 45.67%로 절반에 육박한다. 이는 전년 동기 33.51% 대비 12.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일년새 기존 덩치의 3분의 1 정도 커진 셈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비중은 25.19%로 지난해 연말 18.12% 대비 7.07% 늘었다.


증권가는 시가총액 상위권 강세 원인을 개인 투자자로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 운동 등으로 개인이 주식시장 내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주도주를 선호하는 개인 투자성향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는 말이다. 실제 올해 시장 내 개인 거래 비중은 60%를 돌파하면서 과반을 넘겼다.


시가총액 10위에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NAVER)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현대차 △카카오 △삼성SDI 등이 랭크됐다.


올해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시총 순위와 유사하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SDI 등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금은 과거와 달리 주도주에 대한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8월에도 개인 자금은 반도체, 헬스케어, 화학(배터리) 등 주도주 업종과 실적 개선을 시현한 자동차 업종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경기민감 및 내수업종에 대해서는 매도 분위기가 우세했다"며 "월말/월초를 맞아 매크로 지표에 대한 경계심도 있겠지만 경제지표에 민감도가 낮아진 만큼 주도주 중심의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주도주 비중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월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중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중심에 국내 인구 44%이상이 밀집된 서울, 경기도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질 수 밖에 없고 원화 약세 압력 확대와 이로 인한 외국인 매물 압력이 강화되며 코스피 변동성을 자극할 것"이라며 "이후 코로나19 진정국면 진입시 한국 펀더멘털과 금융시장은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상승추세를 재개할 수 있어 9월 예상되는 코로나19발 코스피 단기 조정은 주도주 비중확대 기회"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말에서 3월 중순을 피크로 점진적으로 완화됐던 코로나19가 8월 중순 이래 일 200~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우려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며 "전체 소비 위축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수혜주도, 피해주도 내성이 생기고 있어 3월 보다 충격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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