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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LG화학 1위…삼성SDI 4위·SK이노 6위

  • 송고 2020.09.01 09:40 | 수정 2020.09.01 09:46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LG화학, 상반기 및 7월 모두 1위 차지…"한국 3사 모두 선전"

한국 배터리 3사 합산 점유율 작년 15.9%→올해 35.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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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상반기 및 7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PHEV·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와 6위에 랭크되면서 국내 배터리 메이커 3사 모두 10위권에 들었다.


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다.


지난 1~2분기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3위 파나소닉을 비롯한 대다수 일본 및 중국계 배터리 메이커들이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감소를 이겨내지 못했다. 다만 2위 CALB는 중국계 중 유일하게 급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은 97.4% 급증한 13.4GWh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삼성SDI는 52.6% 증가한 3.4GWh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86.5% 급증한 2.2GWh를 나타내면서 순위가 세 계단 높아졌다.


ⓒSNE리서치

ⓒSNE리서치

이들 국내 배터리 메이커 3사의 성장세는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 EV 등의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71kWh), 포드 쿠가 PHEV, BMW 330e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 니로 EV, 소울 부스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용량이 급증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15.9%에서 올해 35.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계는 파나소닉의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점유율이 내려갔다. 중국계 BYD·Guoxuan의 경우 감소율이 높아 총 점유율을 깎아먹었다.


7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0.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시장 수요 위축으로 4개월간 부진하다가 성장세로 돌아섰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세계 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한국계 3사의 선전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는 양상"이라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하기 위해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기초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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