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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고 애플 온다"…내달 '아이폰12' 공개

  • 송고 2020.09.04 10:35 | 수정 2020.09.04 10:35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5G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5.4인치부터 6.7인치까지 크기 다양

애플 올해 8000만대 판매 예상

아이폰12 시리즈 예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아이폰12 시리즈 예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가 내달 공개된다. 5G 통신이 지원되는 첫 제품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제품 공개가 예년보다 늦어졌지만 애플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월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 4종을 공개한다.


제품은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맥스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4종 모두 LCD가 아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디자인은 전작과 차이가 있다. 아이폰11까지는 모서리가 둥근 형태였지만 아이폰12 시리즈는 평평한 디자인으로 바뀐다. 이전에 아이폰4나 아이폰5와 비슷한 외관이다.


또한 아이폰11 프로에서 선보였던 '미드나잇 그린' 색상은 아이폰12 프로에서 '네이비 블루' 색상으로 새롭게 대체된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는 '라이다'(LiDAR) 카메라도 탑재될 전망이다. 라이다 카메라는 3D 심도 카메라로 AR(증강현실) 콘텐츠에 사용된다.


애플은 매년 9월에 신제품을 발표하고 일주일 뒤부터 제품 판매에 들어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늦춰진 상황이다. 업계는 내달 아이폰12가 공개되고 프로 모델은 11월 중에나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 공개는 늦어졌지만 애플은 신제품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애플이 올 연말까지 최소 7500만대의 5G 아이폰 생산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재택, 원격수업 등이 활성화되면서 스마트 기기 수요가 늘어난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80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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