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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베바토스, 당진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공장 건설…1200억원 투자

  • 송고 2020.09.04 14:15 | 수정 2020.09.04 14:1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현대·기아차 배터리팩 대규모 수주…2022년 1분기 공장 가동 목표

ⓒwebasto

ⓒwebasto

독일 베바스토(webasto)社가 1억 달러(한화 12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전기차용 베터리팩 공장을 건설한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4일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와 오는 2022년까지 당진 송산 외국인투자지역 4만35㎡ 부지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2월부터 전기자동차 35만대 분의 배터리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베바스토의 국내 공장 신축은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배터리팩 77만대 분을 수주한 데 따른 결정이다. 베바스토는 공장 건설을 포함해 향후 5년간 1억8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대표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설계 및 제조 기술을 통해 한국 전기차 산업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코리아 공동대표는 “독일의 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도입으로 한국의 전기자동차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1901년 설립된 베바스토는 독일 스톡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조원, 세계 각국에 30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팩을 비롯 루프, 컴버터블, 충전기, 히터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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