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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 증시 추종(?)...일주일 새 15% 급락

  • 송고 2020.09.09 11:18 | 수정 2020.09.09 11:2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비트코인, 뉴욕 증시 폭락에 동반 하락하며 일주일 새 15% 급락

전통시장 동조화, 비트코인 채굴 증대, 작전 세력 등 복합 요인 작용

1만 달러 지지선 하회·향후 가격 핵심 지지선 8900달러 전망도

ⓒ픽사베이

ⓒ픽사베이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일주일 새 15% 이상 떨어졌다. 최근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조정에 급락하자 전통자산의 헷지수단 역할을 맡아온 비트코인 역시 폭락을 면치 못했다.


9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비트코인은 약 1만141달러(1206만원)에 거래 됐다. 지난 2일 약 1만1930달러(1420만원) 수준 대비 일주일 만에 15% 가량 떨어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 시기가 미국 뉴욕 증시의 폭락과 겹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77포인트(2.78%) 급락한 28,292.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25.78포인트(3.51%) 추락한 3,455.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8.34포인트(4.96%) 폭락한 11,458.1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6월 1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하면서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뉴욕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8일(현지시간) 재차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2.78%), 나스닥(-4.11%) 등이 전 거래일 대비 모두 폭락했다.


대개 비트코인은 그동안 안전자산으로 취급 받았다. 주식 등 전통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때마다 차세대 안전자산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비트코인 폭락은 △전통 시장 동조화 △비트코인 채굴 증대 △작전 세력 개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김형중 고려대 암호화폐 연구센터장은 "투자시장 전반에 대한 공포감이 확장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비트코인 마저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한 가상자산 채굴업자들이 자신의 코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의 채굴을 늘리고 이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를 따라 폭락장을 형성하는 원인을 정확히 짚기가 어렵다"며 "다만 비트코인의 경우 기관투자자와 같은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참여자가 많지 않아 일부 고래에 의해 가격 급등락이 자주 발생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 주식시장과 대개 반대의 흐름을 보였는데 이번은 다르다"며 "고래들이 매물을 던지면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개인투자자들을 털어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비트코인의 하락 징조가 지난달부터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구글 검색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많이 얻어 왔는데, 최근 비트코인 관련 구글 트렌드 지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쟁글은 "쟁글 리서치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관련해 일부 지표들이 8월 이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조짐을 이미 나타냈다"며 "대중의 관심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볼 수 있는 구글 트렌드 지수는 이미 8월 초에 정점을 기록한 이후 월말까지 하향세를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 및 구글 트렌드 지수ⓒ쟁글

비트코인 가격 및 구글 트렌드 지수ⓒ쟁글

한편 비트코인이 향후 추가 하락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증시 분위기가 차츰 악화되면서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부추길 거란 분석이다.


조엘 크루거 엘맥스(LMAX) 통화 전략가는 "증시 위험 분위기로 비트코인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며 "다음번 비트코인 가격의 핵심 지지선은 지난 6월 저점인 8900달러 부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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