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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옥타파마 일반혈장 통해 코로나 치료 가능성 확인

  • 송고 2020.09.11 10:41 | 수정 2020.09.11 10:45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중증환자 33명에 면역글로불린 투여

기계호흡 사용 등 대조군 대비 대폭 감소

ⓒ연합뉴스

ⓒ연합뉴스

일반 혈장을 활용한 면역글로불린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 진행 중인 혈장 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진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혈장을 통해 확인된 것이라는 점에서 혈장치료 및 혈장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옥타파마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일반 혈장을 활용한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결과 저산소증을 개선하고 병원 입원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는 33명의 중증환자에게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뒤 대조군과의 경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면역글로불린 투여군의 기계 호흡(mechanical ventilation) 사용률은 14%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의 사용률은 58%로 집계됐다. 기계 호흡은 기계를 사용해 인공적으로 공기를 폐 안으로 넣는 행위로, 호흡 곤란이 있거나 숨을 쉬지 못하는 환자의 폐에 산소를 넣고 이산화 탄소를 배출시키는 처치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폐렴 증상 등으로 자가 호흡이 어려운 경우 기계 호흡이 이뤄진다.


투여군은 평균 입원기간에서도 대조군 대비 감소를 보였다. 대조군의 평균 입원 기간이 19일이었던 반면, 투여군의 평균 입원 기간은 11일이었다. 중환자실 평균 입원 기간에선 투여군 2.5일, 대조군 12.5일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 밖에 면역글로불린 투여를 통한 치료 7일차에는 산소 요구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혈장을 활용한 면역글로불린의 코로나 치료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부분적으로 진행됐던 혈장치료와 현재 진행 중인 혈장치료제 개발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혈장치료는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수혈하듯 투여하는 일종의 의료 행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지난달 긴급승인을 내준 바 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추출해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을 분획해 만든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고농도로 농축해 만들어진다.


국내에선 GC녹십자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공여받아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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