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 기반 스파크 자동판정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세아베스틸의 디지털 전환 작업이 순조롭다.
세아베스틸(대표 김철희·박준두)은 군산공장 소형압연 생산라인에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한 스파크 자동판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특수강 강종 고유의 특성에 따라 마찰 시 발생하는 스파크의 형태가 상이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머신비전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제품에 스파크를 발생시켜 육안으로 형태를 확인하고 주관적 판단에 의존해 이종(異種) 강종을 구분하는 방식이었다. 이 시스템은 로봇 팔이 발생시킨 스파크 형태를 설비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분석 과정을 거쳐 이종 강종을 자동으로 구분해 작업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인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018년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공정 솔루션 구축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등 해당분야 전문가 집단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5월에는 특수강 제품의 마감 품질을 좌우하는 직각도 모니터링 시스템(ACM)을 소형압연 라인에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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