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커넥티드 카 시장 선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주목'

  • 송고 2020.09.17 16:22
  • 수정 2020.09.17 16:28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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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기술특례심사 제도 통해 코스닥 상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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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오비고’가 세계 3대 모바일 브라우저 기업에서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비고는 기술특례심사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스마트카 컨텐츠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 있다.


오비고는 전 세계 2위 자동차 판매량을 보유한 제조사 그룹과 전세계 1위 차량용 운영체제(OS) 업체인 블랙베리의 ‘QNX’, 국내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업체들에게 채택됐다.


차량용 소프트웨어는 안전 문제가 매우 중요시되는 분야로, 품질 수준을 충족하기 까다로운 분야다. 글로벌 메이저 차량 제조사에 납품하기 위한 신뢰성을 입증하기까지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해 전 세계에서도 매우 적은 수의 업체들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비고가 유일하다.


회사는 전세계 메이저 업체들과의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급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컨텐츠 수수료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했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이사는 “고성장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 시장은 대형 자동차 업체 1개사의 OEM 수주 만으로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빅 마켓"이라며 "당사는 오는 2022년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누적 탑재 58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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