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이하·신축단지 위주로 상승
가을이사철 영향에 전세값 올라
정부 규제의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관망세 지속되고 있지만 9억 이하 및 신축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0.01%,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의 경우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대문구(0.02%)는 남가좌·홍제동 (준)신축 위주로, 종로구(0.02%)는 창신·숭인동 위주로, 성동구(0.01%)는 금호·하왕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는 7·10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0.01%)는 수서동 등 신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0.00%)·서초구(0.00%)는 단지별로 상승·하락 등 혼조세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6%) △서울(0.01%) △지방(0.10%) △5대광역시(0.16%) △8개도(0.05%) △세종(0.44%)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0.44%) △대전(0.28%) △대구(0.18%) △울산(0.17%) △부산(0.14%) △강원(0.11%) △충남(0.11%) △경기(0.10) △전북(0.05%) 등은 상승했고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9→124개) 및 보합 지역(20→18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27→34개)은 증가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9%로 전월세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가을이사철 등의 영향 있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교통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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