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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낮은 수수료로 커지는 사세

  • 송고 2020.09.17 14:51 | 수정 2020.09.17 15:06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8월 시장 점유율 18.4% 최대치…구글 71%

내년 IPO 계획…신사업·글로벌 진출 계획

ⓒ원스토어

ⓒ원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마켓 원스토어가 마켓 점유율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내년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계획으로 신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특히 게임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1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원스토어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 국내 마켓별 시장 점유율 18.4%, 매출액 689억원을 기록해 앱 마켓 점유율 집계가 시작된 2018년 7월 이후 역대 점유율(매출액 기준) 최고치를 갱신했다.


같은 기간 구글플레이는 71%, 앱스토어는 10.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점유율이 80%대 였던 구글플레이가 70%대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국내 앱 마켓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원스토어는 SK텔레콤 자회사 SK플래닛이 운영하던 T스토어에서 시작, 이후 KT와 U플러스가 합작해 2016년 6월 출범한 국산 앱 마켓이다. 최대주주인 SK텔레콤이 52.7%, 2대주주인 네이버가 2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당초 절대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구글과 애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졌다. 앱스토어는 애플 기기 소비자만 사용하는 데 이어 구글플레이는 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거대 마켓으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스토어의 성장 배경은 결제 수수료 인하 요인이 적지 않다. 원스토어는 거대 앱 마켓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게임 내 결제 수수료를 20%로 내린 반면 구글과 애플은 게임 내 결제 수수료 30%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구글과 애플의 앱 마켓 수수료 정책(일명 통행세)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원스토어의 낮은 수수료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현재 게임, 애플리케이션, 쇼핑, 콘텐츠(웹툰/e북) 4개 서비스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큰 인기를 끌 당시 닌텐도 스위치를 입점했고, 최근에는 인기 만화 무료 대여,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게임 외 서비스 부문 영역도 키우고 있다.


이에 원스토어는 2018년 2분기 이후 8분기 동안 연속으로 거래액이 성장,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한 바 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올해 원스토어의 성장세는 국내 게임 흥행과도 관련이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모바일 게임 이용이 증가한 동시에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이 크게 흥행하면서 원스토어 매출도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점유율 최대치를 기록한 8월에는 넥슨 바람의 나라: 연 등 대형 모바일 게임의 흥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스토어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어 IPO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 주관사, SK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업계는 이같은 성장세에 원스토어의 사세는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이 20%에 다다르고 있는 만큼 거대 글로벌 앱 마켓의 점유율 하락세도 지켜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


원스토어는 내년 IPO 시점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기존의 모바일 생태계 및 게임 관련 산업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신사업을 육성해 사업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현재 게임을 비롯해 4개 부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게임 산업 부문의 경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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