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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값 떨어지니 이젠 석탄값이 말썽"

  • 송고 2020.09.24 08:20 | 수정 2020.09.24 08:20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생산 확대 등 영향 120달러선 탈출

석탄값은 130달러 넘으며 고공행진

호주와 브라질 등 타국에서 수입한 철광석과 펠릿을 저장하는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 저장고.ⓒ현대제철

호주와 브라질 등 타국에서 수입한 철광석과 펠릿을 저장하는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 저장고.ⓒ현대제철

연이은 고점 갱신으로 철강사들의 속을 태웠던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들의 표정은 여전히 울상이다.


또 다른 원재료인 제철용 원료탄(석탄)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톤당 13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의 원재료 가격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칭다오항에 수입된 철광석 현물가격은 톤당 113.81달러로 지난 8월 대비 약 9% 하락했다.


중국발 수요 확대 및 글로벌 철강생산 차질 등으로 인해 130달러선까지 치솟았던 철광석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철광석 가격 약세는 세계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가 댐붕괴 여파를 딛고 철광석 생산량을 다시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발레는 지난 6월부터 일부 광산의 생산을 재개했으며 현재 대부분 시설이 이전 수준으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는 철광석 생산량을 연간 4억톤으로 늘릴 계획이며 향후 4억5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철광석 재고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철광석 가격은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석탄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하며 철강사들의 수익성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동호주 항구로 수입된 석탄 현물가격은 톤당 133.77달러로 지난달 대비 약 28% 급등했다.


올해 초 높은 가격대로 철강업계의 속을 태웠던 석탄 가격은 3분기 들어 100달러선까지 내리며 안정세에 돌입하는 듯 했다. 그러나 글로벌 수요량이 늘어나며 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고 있긴 하나 앞선 상승분을 감안할 때 체감효과는 크지 않다"이라며 "오히려 석탄 가격이 오르며 철강사들의 부담은 배가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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