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0 4차산업혁명 지표' 발표
코로나19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비대면 활동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4차 산업혁명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고도화 및 산업‧국가인프라 혁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2020 4차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 지표는 지난해 발표한 지표를 기초로 D.N.A 정책 성과 및 '디지털 뉴딜' 등 최근 정책방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보완하면서 국민들이 알기 쉽고 관심 있을 만한 지표를 선정·조사했다.
우선 디지털경제의 원유인 데이터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5조5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데이터 직무 인력 수는 지난해 기준 8만9058명으로 7.8% 늘었다.
디지털뉴딜을 통해 확대될 공공데이터의 개방 건수는 지난 월 기준 3만399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064건 증가했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 수는 2607만개로(지난 6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21.6% 늘었다.
5G 가입자 수는 785만명을 돌파했으며(7월 기준), 5G 데이터사용량(트래픽)도 14만4000테라바이트(4월)에 이르는 등 5G 사용도 확대되는 추세다. OTT서비스 이용율도 지난해 52.0%에 이르는 등 미디어 이용행태도 다변화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분야 매출액은 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도 3만8000여회에 이른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된 AI스피커는 861만대(3월 기준)로 전년동기대비 45.7% 증가했다. 올해 양성되는 AI‧소프트웨어 핵심인재는 1만명 규모이며 2025년까지 총 10만명의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 및 활용 기업수는 1500개(2018년)로 전년대비 47.9% 증가했다.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도로지도는 6700km 구축됐고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93대로 늘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계좌수 및 가입자수는 3월 기준 2400만 계좌, 1327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0%, 34.2% 증가했다. 지난해 1~9월 일평균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3833억원으로 2018년(2255억원) 대비 70.0% 늘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