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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 업고 시장 입지 넓힐까

  • 송고 2020.09.28 16:08 | 수정 2020.09.28 16:1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현대중공업 외 딱히 경쟁자 없어

세계 5위 건설기계 제조업체 도약

현대건설기계가 KT의 5G 기술을 접목한 무인지게차를 시연하고 있다.ⓒ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KT의 5G 기술을 접목한 무인지게차를 시연하고 있다.ⓒ현대건설기계

그동안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참여를 부인해왔던 현대중공업이 매각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며 향후 판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건설시장에서 두산인프라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만큼 인수 시 시너지 효과를 가장 크게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중공업의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재무적 투자자인 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산인프라 매각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 지분 36.07%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매각가는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인프라 중국법인 관련 불확실성 해소 및 재무적투자자 공동인수 제안에 따른 재무적 부담 완화로 예비입찰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본입찰 참가는 진행 상황을 보고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다른 투자자들도 매각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대중공업이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힌다.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두산인프라를 흡수할 경우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가 합치면 시장점유율이 5.2% 늘어나며 글로벌 톱5 건설기계 제조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의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업체가 별로 많지 않다는 점도 현대중공업의 인수 전망을 밝게 한다.


두산인프라는 국내 시장에 이어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도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해외 업체 중에선 점유율 1위다.


물론 현대건설기계와 업계 2위를 다투고 있는 볼보건설기계가 있으나 두산인프라 인수전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입찰 초기인 만큼 향후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긴 이르다"며 "전반적인 요건 등을 감안할 땐 현대중공업이 인수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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